업체 없이 줄눈만 혼자 바꿔보려다 겪은 시행착오, 실패 없이 진행하는 순서와 방법
요즘은 업체를 따로 부르지 않고 직접 자재를 사서 줄눈이나 실리콘을 바꿔보려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막상 시작하면 기존 줄눈 제거 단계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 공구로는 단단하게 굳은 시멘트 줄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무리하게 긁어내다 타일 표면에 스크래치를 내는 실수도 흔합니다.
줄눈재를 새로 채우는 단계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는 까다롭습니다. 한 번에 두껍게 채우면 마르면서 갈라지고, 스크레이퍼 각도를 잘못 잡으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굳어버립니다. 유튜브 영상만 보고 따라 하다가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뜯어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도구 선택도 시행착오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일반 커터칼로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려다 손을 다치거나, 저렴한 공구를 쓰다 보니 힘만 들고 작업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용 코킹건이나 스크레이퍼 없이 시작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떨어지기 쉬워, 처음부터 필요한 도구를 제대로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톱날형 스크레이퍼처럼 줄눈 제거 전용 공구를 쓰면 타일 손상 없이 처음부터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눈에 잘 안 띄는 구석 자리에서 먼저 연습해보고, 충분히 익숙해진 뒤 전체 구간으로 넓혀가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줄눈을 새로 채우기 전 타일면을 깨끗하게 세정하고 완전히 말려야 접착력이 제대로 나옵니다.
한 번에 넓은 구간을 채우기보다 소량씩 나눠 작업하면 굳기 전에 마감을 정리할 여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배수구 주변처럼 까다로운 부분은 셀프로 무리하지 않고 매장에 미리 문의해 부분 시공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용 공구를 갖추고 소구역부터 차근차근 연습한 뒤 진행하면, 처음 셀프 시공을 시도하는 분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실패해서 다시 뜯어내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자재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넓은 면적을 한 번에 처리하려 하기보다,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구간에서 연습한 뒤 자신감이 붙으면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매장을 찾은 셀프 인테리어족 중에는 첫 도전에서는 세면대 아래 구간만 연습하고, 두 번째 시도부터 전체 욕실로 범위를 넓힌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장에서는 공구 사용법과 순서를 직접 안내해 드리고 있어,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자재비이며, 업체 시공비 없이 도구·자재비만 드는 가격입니다.
| 항목 | 가격대 |
|---|---|
| 실리콘 스크레이퍼 코킹도구 | 1,500원대 |
| 실리콘 코킹도구 키트(4사이즈) | 2,000원대 |
| 타일줄눈 제거키트(톱날형) | 2,900원대 |
| 실리콘소재 타일줄눈 작업도구 | 7,200원대 |
| 타일클리너(비부식성, 1리터) | 16,800원대 |